◀일상에서

시간이 가는 소리

풀꽃사랑♡ 2010. 6. 5. 00:15

세상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세월과 같이 흐르다 어디에 머물것인가?

 

어느덧 시간은 흘러서

2010년! 그리고도 여름이 문턱이다.

아니 여름이라고 한다.

 

10년이란 세월은 눈깜빡할 사이보다 더 빠른 것처럼

내 뒤를 맴돌다가 내 앞을 스쳐가더니 쉬잉 소리도 못들을 정도로 저만큼 가버렸다.

 

그리고 10년.

또 그리고 10년...

그러면. 난 세상 어디쯤에 머무르고 있을까?

 

내 몸은 어디만큼 흙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을까?

흙을 밟는 소리가 정겹다.

낙엽소리가 귓전에서 사그락거린다.

그런데 그 소리들은 고향소리처럼  편하다.

 

나이 먹어간다.

애들은 커버렸다.

아이들의 환상을 쫓고 있다.

그렇게 이쁜 아이들이 내 눈앞에 아른거린다.

 

내가 뜨개질 해 준 옷을 입고.

아장아장 걷던 아이들은

가슴에 찍힌 사진이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은 세상속에서 어려운 걸음마를 하고 있다.

아장아장 세상을 향해 걷고 있다.

내 눈앞에 걷던 애들...

 

시간이 그들을 세상속으로 던졌다.

하루하루 세상의 맛을 느끼면서 인생의 재미도 느끼겠지.

가끔은 힘겨워 탄식을 하기도 하겠지

 

그런데 젊음이 아름답다 한다.

그러나 아름다운 만큼 고통도 많다

가질 것이 많기에

이루어야 할 것이 많기에..

고통이 많다.

 

그 고통뒤에 오는 희열이 있겠지.

시간이 그것도 해결해주겠지.

시간에게 모든 것 맡겨본다.

 

청춘에게 오는 시간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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